[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한국의 우주 바이오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Space LiinTech)이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Ohio State University) 캠퍼스에 있는 우주기술 연구 단지에 입주한다.
연구 단지의 이름은 ‘George Washington Carver Science Park’(GWCSP)로, 이곳은 민간 우주정거장 ‘스타랩’(Starlab)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 ‘보이저 테크놀로지’(Voyager Technologies)가 우주 속 연구와 제조(in-space research and manufacturing)와 관련된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2023년 설립했다.
보이저는 스페이스린텍의 연구 단지 입주를 3월 5일 발표했다.
스페이스린텍은 GWCSP의 인프라를 이용해 다양한 우주 바이오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각종 보조금 및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도 시작할 계획이다.
5일 성명에서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CEO는 “GWCSP는 비즈니스와 연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독특한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GWCSP의 새로운 입주사로서 한국의 산업, 대학, 정부 기관의 참여를 촉진하고, 새로운 글로벌 협업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페이스린텍은 미국 버지니아 노폭주립대학교 정교수이자 하버드 의대 객원교수인 윤학순 박사가 2021년 설립했다. 지난 2024년 4월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선정되었고, 딥테크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2025년 1월에는 한국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Innospace), 우주탐사 기업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InterGravity Technologies)와 우주의학 연구 및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페이스린텍은 한국 내 인프라를 이용한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한덕철광의 수직갱도를 활용, 지상에서 미세중력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드롭타워를 운용하고 있다. 태백시 장성광업소 수직갱도를 활용한 드롭타워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 우주항공청은 2026년에 실시되는 ‘누리호 5차 발사에 실릴 부탑재 위성 7기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우주 환경에서 단백질의약품의 결정을 관찰하기 위해 스페이스린텍이 개발한 12U 큐브위성 ‘BEE-1012’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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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주 바이오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 美 GWCSP 연구 단지 입주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한국의 우주 바이오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Space LiinTech)이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Ohio State University) 캠퍼스에 있는 우주기술 연구 단지에 입주한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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