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반등 조짐…DS투자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추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D램 메모리 가격 반등 가능성을 근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이수림 연구원은 "2월 DDR5 16GB 칩의 고정가격이 전월 대비 1.3% 상승하며 하락세를 멈췄다"며 "PC, 서버용 DDR5 모듈 가격이 아직 하락세지만, 칩 가격과 모듈 가격 간 시차를 고려하면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업체(CSP)들의 서버 주문이 작년 4분기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서버 D램 재고 수준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AMD, 인텔, 엔비디아의 신제품 출시가 서버용 DDR5 수요 증가를 더욱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MD의 차세대 CPU ‘튜린’이 2분기 양산을 시작했고, 인텔의 ‘그래나이트 래피즈’ 출시도 임박했다"며 "엔비디아가 6월 이후 B300·GB300 GPU를 선보이면 서버 업체들의 대량 구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중국 AI 인프라 확대도 메모리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요소로 꼽았다.

한편, 낸드플래시 시장도 공급 조절로 가격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낸드 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샌디스크는 다음달 1일부터 낸드 가격을 10% 이상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조만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IT 매체 테크뉴스가 보도했다.

이수림 연구원은 "DDR5 칩 가격 반등을 감안할 때 D램 전반의 가격 회복이 기대된다"며 "반도체 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1306

D램 가격 반등 조짐…DS투자증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매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