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한국 우주항공청이 국내 우주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2개 기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 사우디 우주청(SS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은 심우주 기술 및 통신, 유인 우주 비행 프로그램, 위성 발사 및 탑재체, 우주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우주산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절단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쎄트렉아이, 컨텍, 나라스페이스, 텔레픽스, 한컴인스페이스, CSO, 코스모비, 무인탐사연구소 등 국내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12일 SSA 본부에서는 '한-사우디 우주협력 세미나'가 개최돼 한국 우주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들은 위성 개발, 초소형 위성 및 영상 분석 솔루션, 발사 서비스, 위성 부품 및 지상국 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 가능 분야를 발표했으며, 사우디 기업들과의 실무협의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8년 SSA를 설립한 이후 우주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사우디샛'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위성 개발 및 통신 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우주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양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우주 산업을 함께 개척하는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1356&page=2&total=19723
한국-사우디, 우주산업 협력 강화…우주항공청 업무협약 체결
[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한국 우주항공청이 국내 우주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2개 기업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 사우디 우주청(SS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www.sankyungtoday.com
'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리호 계측기술 유출해 경쟁사 설립… 연구원 3명 징역형 집행유예 (0) | 2025.03.14 |
---|---|
귀환 또 연기… 스타라이너 우주비행사 9개월 만에 지구 복귀 불투명 (0) | 2025.03.13 |
NASA·한국천문연구원 공동 개발 '스피어엑스', 발사 성공 (0) | 2025.03.12 |
NASA·한국천문연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기상 악화로 연기 (0) | 2025.03.11 |
트럼프 행정부, NASA 조직 개편…수석과학자실 등 폐지 (1) | 2025.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