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14일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2,57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관세 우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으로 하락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09%) 상승한 2,575.8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전일 대비 8.46포인트(0.33%) 하락한 2,565.18로 출발했으나 이후 2,570선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5억 원, 31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140억 원을 순매도 중이지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667억 원을 매수하며 방향성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상승한 1,4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강경한 관세 정책 발언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또한 임시 예산안의 상원 통과가 불투명해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증시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셧다운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고,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마찰도 진정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이 나타나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18%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1.90% 상승해 20만3,500원을 기록하며 20만원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2.00%), 한화오션(2.0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8%), 삼성바이오로직스(-1.71%), 현대차(-0.85%), NAVER(-1.62%), 현대모비스(-1.76%), SK이노베이션(-2.3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차량 공유업체 쏘카는 최대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의 공개매수 소식에 20%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0.57%), 전기가스(0.39%), 의료정밀기기(0.41%), 비금속(0.30%)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보험(-0.88%), 오락문화(-0.55%), 운송장비부품(-0.54%), IT서비스(-0.39%), 증권(-0.36%), 제약(-0.3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5포인트(0.93%) 오른 729.5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723.75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73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억 원, 52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1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3.09%), 코오롱티슈진(1.53%), 리노공업(2.89%), HPSP(2.75%), 엔켐(3.53%), 셀트리온제약(1.16%)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HLB(-1.75%), JYP Ent.(-1.13%), 펩트론(-1.58%)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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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70선 보합권 등락…코스닥 730선 회복 시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4일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출발한 뒤 2,570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가 관세 우려,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으로 하락 마감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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