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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네이버플러스, 출시 한 달 만에 쇼핑앱 설치 1위…쿠팡 독주 흔드나

by 산경투데이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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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출시한 신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지난달 국내 쇼핑 앱 가운데 신규 설치 수 1위를 차지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3월 한 달간 총 284만여 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하며, 중국계 쇼핑앱 ‘테무(Temu)’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테무는 같은 기간 116만 건의 설치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이어 당근마켓(49만 건), 쿠팡(46만 건), 알리익스프레스(36만 건)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달 12일 본격 출시된 AI 기반 쇼핑앱이다. 출시 8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일 기준으로는 일간 신규 설치 수 11만 건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과 함께, ‘네이버 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을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빠른 배송과 개인화 경험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 요구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그러나 실제 사용자 수에서는 아직 쿠팡과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3,292만 명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 중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MAU는 268만 명 수준으로, 전체 쇼핑앱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 일간 사용자 수(DAU) 역시 쿠팡이 1,492만 명으로 1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약 73만 명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공격적인 행보가 향후 쿠팡 중심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빠른 다운로드 증가세와 AI 기반 서비스 차별화가 지속된다면, 사용자 수 확대도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162

 

네이버플러스, 출시 한 달 만에 쇼핑앱 설치 1위…쿠팡 독주 흔드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출시한 신규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지난달 국내 쇼핑 앱 가운데 신규 설치 수 1위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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