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금융권이 내수 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 대출 한도를 기존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했다. 국가 전략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 또한 신용·기술보증기금에 230억원을 출연해 8400억원 규모 보증을 제공하며 자동차 업계에는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상생 대출을 실행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기업금리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4000억원을 대출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3조원 규모의 특별 금리인하 쿠폰(하이패스 쿠폰)을 적용한다.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각각 5000억원, 6000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임종룡 회장 주재로 ‘상호관세 피해 지원 TF’ 회의를 열고 수출입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관세 충격이 큰 업종의 애로 사항을 조사해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환율 변동성에 따른 외환 문제도 점검한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지주도 3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6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193
금융권, ‘관세 충격’ 대응 기업 지원 강화...금리 인하·신규 대출 확대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금융권이 내수 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8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영업점 전결 금리우
www.sankyungtoday.com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해 금융권 과징금·과태료 439억원..토스뱅크 60억원 ‘최대’ (0) | 2025.04.09 |
---|---|
우리금융, 상호관세 피해 수출·협력기업에 10.2조원 긴급 금융지원 (0) | 2025.04.09 |
작년 자동차보험 4년 만에 적자 전환…비대면 보험사만 점유율 상승 (0) | 2025.04.06 |
은행들, 최대 실적에도 신입 채용 축소…인뱅은 경력 위주 채용 (1) | 2025.04.06 |
트럼프 무역정책 여파에 뉴욕증시 폭락…팬데믹 이후 최대 하락 (1) | 202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