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반등 여파에 국고채 금리 나흘 만에 상승 전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국고채 금리가 8일 나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반등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13%로 마감했다.

10년물은 3.8bp 상승한 연 2.686%를 기록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7bp, 0.5bp 오른 연 2.508%, 연 2.471%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도 오름세를 보였다. 20년물 금리는 4.1bp 상승한 연 2.611%,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8bp, 3.3bp 올라 연 2.511%, 연 2.382%로 나타났다.

앞서 국고채 금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증시 불안과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금리 하락 압력이 컸다.

하지만 7일 미국 증시의 투매 분위기가 진정되자, 미 국채 금리가 급반등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10.7bp 상승한 3.771%, 10년물은 18.7bp 오른 4.187%를 기록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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