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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美 관세 유예·외국인 순매수에 5% 급등…급락분 빠르게 회복

by 산경투데이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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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자금 유입과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에 힘입어 급반등하고 있다.

장중 5% 넘게 치솟으며 최근 급락장에서의 낙폭을 빠르게 만회 중이다.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57포인트(5.30%) 오른 2,415.27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2,42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는 2,395.13(4.42% 상승)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급등세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며, 대(對)한국 관세율도 25%에서 10%로 낮춘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 증시가 이에 크게 반등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되살아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36억 원, 기관이 1,41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02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코스피200선물을 1조 1,430억 원 규모로 대거 사들이며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10.67%), 삼성전자(5.09%) 등 반도체 대장주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7.96%), 현대차(6.24%), 셀트리온(4.85%)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7%)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계(6.86%), 전기전자(6.78%), 운송장비(6.08%), 제조업(5.88%) 등이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도 함께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장 대비 34.40포인트(5.35%) 오른 677.79를 나타냈다. 코스닥150선물과 코스닥150지수 상승에 따라 이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1억 원, 362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604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강세다. 알테오젠(6.33%), 휴젤(7.75%), 클래시스(9.02%), 파마리서치(8.10%) 등 주요 종목이 급등 중이다. 이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8.24%), 에코프로(8.16%)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주 HPSP(8.37%), 이오테크닉스(6.98%)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264

 

코스피, 美 관세 유예·외국인 순매수에 5% 급등…급락분 빠르게 회복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코스피가 10일 외국인 자금 유입과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에 힘입어 급반등하고 있다.장중 5% 넘게 치솟으며 최근 급락장에서의 낙폭을 빠르게 만회 중이다.오전 11시 4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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