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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빙 계정 공유 제한에 소비자 불만 폭증…상담 건수 4배 급증

by 산경투데이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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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의 계정 공유 제한 조치가 소비자 불만을 촉발하며 관련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OTT 관련 상담은 374건으로, 전달(90건) 대비 315.6%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47건)과 비교하면 무려 695.7% 증가한 수치다.

상담 폭증의 주된 원인은 티빙의 연간이용권 약관 변경이었다.

티빙은 지난달 22일 "4월 2일부터 동일 가구 외 계정 공유를 금지한다"고 공지했으나, 해당 조치를 공지 이전 연간이용권 가입자에게까지 소급 적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소비자들은 일방적인 약관 변경에 따른 불이익을 지적하며 불만을 제기했고, 상담 문의가 쇄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티빙 측은 기존 연간이용권 가입자에게는 계약 종료 시점까지 이전 약관을 적용하겠다고 밝혀 한발 물러섰다.

OTT 외에도 지난달 상담이 급증한 분야는 노트북컴퓨터와 모바일게임 서비스였다.

노트북 관련 상담은 해외 직구 후 판매자와의 연락 두절 사례가 주를 이뤘고, 모바일게임은 접속 오류로 유료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각각 97.6%, 40.6%를 기록했다.

한편, 전체 상담 건수 기준으로는 헬스장(1,228건)과 항공여객운송서비스(985건)가 상위를 차지했다.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가 주요 민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서비스 사업자들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이나 불투명한 환불·해지 조건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관련 제도 개선과 사전 고지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518

 

티빙 계정 공유 제한에 소비자 불만 폭증…상담 건수 4배 급증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의 계정 공유 제한 조치가 소비자 불만을 촉발하며 관련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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