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국내 시멘트 출하량 34년 만에 4천만t 붕괴 위기…건설경기 침체 직격탄

by 산경투데이 2025. 5. 6.
반응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시멘트 수요가 급감하면서 연간 출하량이 34년 만에 4천만톤(t)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1991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시멘트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3월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가 유력시된다. 지난 1~2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24.8% 줄었으며, 3월에도 유사한 수준의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4,419만t이었으며, 올해 이보다 10% 이상 감소할 경우 4천만t 선이 무너진다. 이는 대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잇따르며 건설 수요가 급증했던 199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 수요의 선행지표인 분양, 인허가, 착공 등이 일제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주택 인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줄었고, 착공도 25.0% 급감했다.

하반기에는 출하 감소세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으나,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실적이 워낙 저조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나빠 보일 뿐”이라며 “실제 시장 상황은 개선이 아닌 악화에 가깝다”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국내 시멘트 출하량 34년 만에 4천만t 붕괴 위기…건설경기 침체 직격탄 < 건설/중공업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국내 시멘트 출하량 34년 만에 4천만t 붕괴 위기…건설경기 침체 직격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 시멘트 수요가 급감하면서 연간 출하량이 34년 만에 4천만톤(t)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1991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시멘트업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