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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찰청, 건설현장 '조폭'과 전쟁 선포

by 산경투데이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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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13일부터 오는 7월까지 서민과 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조폭 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전화 금융 사기 등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형·지능형 조직 폭력 범죄, 서민들에게 보호비 등을 갈취하는 민생침해범죄, 건설 현장 업무 방해 범죄 등이다. 

 

경찰은 특히 일부 조직폭력배들이 건설 현장에서 노조 전임비나 월례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빼앗는 것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근 별도의 건설 현장 폭력 행위 특별 단속을 통해 건설노조 조합원인 양 행세하며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건설사 등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3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국수본은 “최근 일부 조폭들이 건설현장에서 ‘공사업체 대상 갈취, 채용 강요’ 등 이권을 목적으로 한 조직적 불법행위를 통해 국민과 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범정부적인 ‘건설현장 폭력행위(건폭)’ 단속에 발맞춰 형사국에서도 조직폭력배가 개입한 건설현장 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해 더욱 엄중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폭력조직 발호 분위기를 사전에 억제하는 동시에 이미 발생한 조폭 범죄자들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하는 등 엄정 대응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폭 전담수사반으로 전국 시도경찰청·경찰서 320개팀 1539명을 투입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사력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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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경찰청, 건설현장 ′조폭′과 전쟁 선포 (sankyungtoday.com)

 

경찰청, 건설현장 ′조폭′과 전쟁 선포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13일부터 오는 7월까지 서민과 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조폭 범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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