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범현대가 일원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인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에이치엔아이엔씨 원래 사명은 현대BS&C였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 상표 사용에 제동을 걸면서 2021년 1월 사명을 변경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지난 2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한다. 이 과정은 통상 1주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가 공익적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제3자 인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따져본 뒤 보전처분 결정을 내린다. 재산보전처분이 내려지면 임금, 조세, 수도료, 전화료 등을 제외한 모든 기존 채무를 상환할 필요가 없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 절차 개시 신청에 대한 결정 전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채권자들이 법원 허가 없이 강제집행을 할 수 없으며, 법인 또한 임의로 재산을 처분할 수 없다.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썬앤빌', '헤리엇' 등의 아파트 브랜드를 갖고 있다. 임직원 수는 370여명에 달하며 지난 2021년 기준 연매출은 2837억 원을 기록한 중견 건설 업체다. 정대선 씨가 회사 지분의 81%를 보유하고 있다.
정 씨의 부친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4남인 고(故)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이다.
정 씨는 2006년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노 전 아나운서는 KBS 2TV '상상플러스', '스타골든벨' 등에 진행자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정 씨와 결혼하며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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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가 정대선 건설사, 자금난에 법인회생 신청 (sankyungtoday.com)
범현대가 정대선 건설사, 자금난에 법인회생 신청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범현대가 일원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인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가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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