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유통업계 오너 가운데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CJ 이재현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21억 36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30억원 가량이 늘어난 금액이다.
이 회장은 재계 20대 그룹 총수 가운데서도 2년 연속으로 '연봉왕'을 차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4억600만원을 챙겼다. 신 회장이 지난해 보수를 받은 7개 그룹 계열사 중 롯데케미칼·호텔롯데·롯데물산·롯데지주 등 4개 계열사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이곳 연봉까지 합치면 금액은 대폭 뛸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은 이마트와 신세계에서 총 46억84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이 회장의 아들인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36억1500만원을 받았고,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35억800만원을 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는 정지선 회장이 43억49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는데 전년 대비 10% 넘게 올랐다. 정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의 연봉은 17억500만원이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BGF와 BGF리테일에서 총 41억1700만원을 챙겼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18억88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식품 업계에서도 오너의 연봉은 상승세였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2022년 22억1200만 원의 보수를 받으면서 전년(14억9700만 원) 대비 7억1500만 원, 약 47.7%가 증가했다. 특히 기본급이 크게 올랐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지난해 15억9573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보수 14억8100만 원, 상여금 1억131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전년대비 15% 가까이 증가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지난해 16억5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06억8808만 원으로 전년대비 30%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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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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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왕′ 이재현, 221억 수령...재계 2년 연속 1위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유통업계 오너 가운데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CJ 이재현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21억 36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도 30억원 가량이 늘어난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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