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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노소영, 최태원 동거녀 김희영에게 30억 위자료 청구 소송

by 산경투데이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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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을 상대로 3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혼인 파탄에 대한 위자료 성격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결혼했다. 슬하에는 세 자녀를 뒀다. 그러나 최 회장은 2015년 김 이사장과의 관계와 혼외 자녀가 있다고 고백한 뒤, 2017년 7월 노 관장과의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노 관장과 최 회장은 오랜 기간 별거한 끝에 2017년부터 이혼 소송 절차에 돌입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노 관장도 2019년 12월 "가정을 지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맞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을 665억 원 분할하고 위자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산 분할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보유 중인 SK그룹 주식의 50%(약 648만 주)와 위자료 3억 원을 달라"는 노 관장 청구는 대부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 관장은 선고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힘들게 가정을 지켜온 분들이 유책 배우자에게 이혼을 당하면서 재산분할과 위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대표적 선례가 될 것이란 얘기를 들을 때마다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소송에서 노 관장이 승소하더라도 청구한 위자료를 모두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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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노소영, 최태원 동거녀 김희영에게 30억 위자료 청구 소송 (sankyungtoday.com)

 

노소영, 최태원 동거녀 김희영에게 30억 위자료 청구 소송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을 상대로 3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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