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4.2%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통계청이 4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에는 4.1%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 5%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4.8% 상승해 10개월 만에 4%대가 됐다. 한 달 만에 상승 폭이 0.6%p 더 준 것이다.
물가가 상승하되 상승률이 떨어지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나온다.
통계청은 물가 상승률이 다소 안정세를 보인 것은 석유류가 전년대비 14% 가까이 하락한 것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그러나 여전히 전기·가스 요금과 가공식품 등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1년 전보다 28.4%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채소가 전년 동기 대비 13.9% 올랐다. 공업제품은 2.9% 올랐고, 가공식품이 9.1%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3% 상승했다.
큰 변수가 없다면 4%대에 진입한 물가 상승률이 이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작년 6월(6.0%) 6%대로 올라선 뒤 7월 6.3%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8월(5.7%) 9월(5.6%) 10월(5.7%) 11월(5.0%) 12월(5.0%) 올해 1월(5.2%)까지 6개월 연속 5%대 상승률 이었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3월 소비자물가 4.2%...1년 만에 최소 상승폭 (sankyungtoday.com)
3월 소비자물가 4.2%...1년 만에 최소 상승폭
[산경투데이 = 강민정 기자]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4.2%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통계청이 4일 발표했다. 지난해 3월에는 4.1%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 5%를
www.sankyungtoday.com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취업자 반등...청년층 고용은 여전히 부진 (0) | 2023.04.12 |
---|---|
휘발유가 4개월만에 다시 1600원대...더 오를듯 (0) | 2023.04.09 |
카카오톡 '무차별 단톡방 초대' 사라진다 (0) | 2023.04.03 |
고금리·고물가에 서민들 소액생계비대출 몰린다 (0) | 2023.04.03 |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는 정당"...대법서 패소 (0) | 2023.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