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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부동산PF 대출 130조 육박...커지는 부실우려

by 산경투데이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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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 부실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22년 말 기준 129조 9000억원이다. 2021년 말 112조 6000억원에서 17조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금융권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0.37%에서 1.19%로 0.82%포인트(p) 증가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사가 6.67%포인트, 여신전문금융사가 1.73%포인트, 보험사가 0.53%포인트 증가했다.



증권사와 여신전문금융사의 연체율이 높게 나타났지만 금융당국은 이들 회사의 자기자본을 고려할 때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말 기준 증권사의 PF 연체액은 5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비중은 0.7%였다. 여신전문금융사 연체액은 60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1.4% 수준이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은행(0.03→0.01%), 상호금융(0.09% 유지)을 제외한 나머지 업권은 1년 전보다 지난해 말에 커졌다. 저축은행의 관련 연체율은 같은 기간 1.22%에서 2.05%로 상승했다. 보험(0.07→0.6%), 여신 전문(0.47→2.2%)의 연체율도 상승세였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전국 부동산 PF 사업장 5000곳 가운데 300∼500곳을 중요 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했다며 “해당 사업장의 경우 세밀한 관리를 통해 시스템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챙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PF 사업장을 전수 조사해 이상 징후가 없는지 살펴보고, 사업장 상황에 맞게 맞춤형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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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view/1065564934275956

부동산PF 대출 130조 육박...커지는 부실우려

[산경투데이 = 김병관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 부실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22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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