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취업자 늘었지만 제조업은 28개월만에 최대 감소

by 산경투데이 2023. 5. 10.
반응형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 명 이상 늘었다. 그러나 증가폭은 한달만에 줄었고, 청년층 취업자와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가 계속됐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3만2000 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4000명이 늘었다.  2021년 3월 이후 26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폭은 줄었다. 지난해 5월 취업자 증가폭 93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증가폭은 9개월째 둔화하다 지난 3월에는 46만9000명을 기록하며 반등했지만 다시 35만4000명으로 둔화 된 것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44만2000명 늘었고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8만 8000명 줄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3만 7000명 줄어 6개월 연속, 40대 취업자는 2만2000명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30대와 50대 취업자는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9000명, 여자가 34만5000명 증가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기준으로 보면, 남자는 76.7%를 기록해 0.1%포인트(p) 줄었고, 여자는 61.2%로 1.5%p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9만7000명 감소했고, 도·소매업과 건설업도 각각 6만2000명, 3만1000명 줄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 17만1000명,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14만8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10만명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80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만9000명 감소했다. 2008년 4월(79만1000명) 이후 4월 기준 최저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5만6000명 감소한 1613만5000명으로 2021년 3월 이후 26개월 연속 감소세다. 일할 능력이 있지만 치료·육아 등 구체적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인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13만3000명 늘었다. 취업준비자는 9만5000명 줄어든 6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산경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취업자 늘었지만 제조업은 28개월만에 최대 감소 (sankyungtoday.com)

 

취업자 늘었지만 제조업은 28개월만에 최대 감소

[산경투데이 = 강인해 기자] 4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 명 이상 늘었다. 그러나 증가폭은 한달만에 줄었고, 청년층 취업자와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가 계속됐다. 10일 통계청이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