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연장 발표…물가상승 대응으로 4월까지 지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유류세 인하를 4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국내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가면서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물가가 3% 내외로 움직이다가 하반기에는 2% 초반대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의 유류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한 유류세를 포함한 재정지원 규모를 계획보다 늘렸다고 밝히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소통과 전방위적인 물가 안정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1년 11월부터 국제 유가 대응을 위해 유류세를 감면했으며, 이번에는 총 8차례에 걸쳐 유류세를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휘발유의 경우 ℓ당 1615원으로 상승했다.

최 부총리는 휘발유, 경유, LPG 부탄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연장으로 인한 가격 하락 효과를 설명하면서, 이에 따라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정부가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역동 경제'를 강조하며 여성 및 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와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포함한 로드맵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유류세 인하, 연장 발표…물가상승 대응으로 4월까지 지속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유류세 인하, 연장 발표…물가상승 대응으로 4월까지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