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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정우 포스코 회장 또 침묵...계열사는 꼬리 자르기

by 산경투데이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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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최정우 회장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이어 광양제철소, 최근 계열사까지 포스코 그룹의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건이 불거질때마다 포스코는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다. 포스코의 미온적인 태도와 경직된 조직 문화가 원인이라는 지적과 함께 그룹의 수장인 최정우 회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최 회장은 침묵했다. 

 

계열사에서 발생한 이번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회장님께서 보고를 받으셨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또 다시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사건을 제대로 처리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사건이 발생후 피해자는 이를 회사에 신고했고 포스코는 가해자에게 사직을 권하고 불과 열흘만에 사건을 마무리했다. 면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다. 가해자만 몰아내는데만 급급한것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피해자측에서는  "수 차례, 상승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건이 발생하자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별도 회사"라며 취재진에게 기사를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포스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플로우 자본금의 100%를 충당하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계열사에서 그룹과의 관계성을 부인한 것은 '꼬리 자르기'를 하는 것이다"며 "이는 최정우 회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꼼수를 쓴 것이다"고 주장했다.

 

▲ 포스코플로우 기업정보

 

또 다른 포스코 노조관계자는 "당시 최 회장이 나서 포스코 그룹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을 세웠다면 또 다시 이런 사건은 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늘 포스코 사장단 인사도 포스코홀딩스 명의로 났다"며 최 회장의 책임있는 태도와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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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단독] 최정우 포스코 회장 또 침묵...계열사는 꼬리 자르기 (sankyungtoday.com)

 

[단독] 최정우 포스코 회장 또 침묵...계열사는 꼬리 자르기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이어 광양제철소, 최근 계열사까지 포스코 그룹의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건이 불거질때마다 포스코는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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