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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트럼프,링컨 성경 앞 취임 선서…파리협정 탈퇴·사면 단행

by 산경투데이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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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과 모친으로부터 받은 개인 성경을 사용해 선서하며 20일 2기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받쳐 든 두 권의 성경을 앞에 두고 취임 선서를 진행했다.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은 1861년 그의 취임식에서 사용된 역사적 유물이자, 이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차례 취임식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성경은 1953년 교회학교 졸업 시 모친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그의 이름과 증정 시기가 기재되어 있다.

취임식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주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첫 정책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정책 78건을 철회하는 명령을 포함해 정부 규제·고용 동결, 파리 기후변화 협정 재탈퇴, 정부 검열 금지, 언론 자유 복구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적 조치를 폐지하고 미국의 주권을 회복할 것"이라며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파리 기후변화 협정은 미국 산업을 약화시키는 불공정한 협정"이라며 즉각적인 탈퇴 서한을 유엔에 보낼 것을 명령했다.

또한, 풍력 발전을 비판하며 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명 후에는 지지자들에게 서명 펜을 던져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에서 1·6 사건 관련자 1,500명에 대한 사면과 감형 명령을 추가로 서명했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우리는 통합과 재건을 통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며 임기 내 주요 정책 목표를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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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링컨 성경 앞 취임 선서…파리협정 탈퇴·사면 단행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과 모친으로부터 받은 개인 성경을 사용해 선서하며 20일 2기 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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