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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현금성 자산 14조 돌파…투자 여력 대폭 강화

by 산경투데이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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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리고 부채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확보한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제품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14조2000억 원에 달해 전분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로, 고수익 메모리 제품 판매에 따른 현금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결과다.

반면, 차입금은 22조7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8600억 원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조8000억 원 줄었다.

이에 따라 차입금 비율은 지난해 1분기 53%에서 4분기 31%로 꾸준히 감소했고, 순차입금 비율 역시 같은 기간 35%에서 12%로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11조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7조 원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고수익 메모리 제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이자보상비율은 2022년 동기 -7.6배에서 2023년 3분기 말 14.3배로 대폭 상승하며,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는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HBM3E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공급하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했다.

올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M15X 공장 건설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과 인프라 확보를 위한 투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307

 

SK하이닉스, 현금성 자산 14조 돌파…투자 여력 대폭 강화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을 대폭 늘리고 부채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확보한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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