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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테슬라, 4분기 실적 부진...자율주행·신차로 반등 모색

by 산경투데이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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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과 신차 출시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7억700만 달러(약 37조1,466억 원)로 전년 대비 2% 증가했지만, 월가의 평균 예상치(272억6,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도 0.73달러로 시장 예상치(0.76달러)보다 낮았다.

특히 자동차 부문 매출은 197억9,800만 달러(약 28조6,08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15억8,300만 달러(약 2조2,874억 원)로 전년 대비 23% 줄었으며,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8.2%)보다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러한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가격 인하 정책과 금융 옵션 제공에 따른 차량 평균 판매 단가(ASP) 하락을 꼽았다. 지난해 하반기 테슬라는 재고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테슬라는 올해를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차량당 매출원가(COGS)가 3만5,000달러(약 5,058만 원) 미만으로 역대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며 비용 절감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는 원자재 비용 절감과 금융·리스 옵션 투자 조정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테슬라는 "2025년은 테슬라 역사상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FSD(Full Self-Driving,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인간의 안전 수준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미국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사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제조 라인을 활용해 차세대 플랫폼을 생산함으로써 생산량을 작년 대비 6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실적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이상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2.07% 오른 397.14달러에 거래됐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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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분기 실적 부진...자율주행·신차로 반등 모색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과 신차 출시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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