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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넥센타이어, 매출 2.9조원 기록… 사상 최대지만 영업이익 감소

by 산경투데이 202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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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2조84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7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지난 7일 넥센타이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순이익은 1267억 원으로 22.9% 늘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796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 순이익 47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5.8% 급감했다. 다만 순이익은 352.1%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넥센타이어는 판매량 증가와 판가 상승에 힘입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한국 시장에서의 견조한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매출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됐다.

특히 북미 지역 유통망 재편에 따른 일시적 판매 감소와 물류비 부담이 원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전체적인 매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넥센타이어는 미국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통상 마찰 심화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경영자원 확보에 집중해 외형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를 3조 원으로 설정했으며, 북미와 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손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비투자(CAPEX) 규모는 1200억 원으로, 고인치 타이어 수요 대응과 기존 프로젝트 후속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개발·생산·판매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양적 성장을 달성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고도화를 통해 질적 성장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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