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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넷마블, 신작 흥행·비용 절감으로 적자 탈출…대규모 흑자 전환

by 산경투데이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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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넷마블이 주력 게임들의 성과와 비용 효율화 전략 덕분에 2년 연속 연간 적자에서 벗어나며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5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영업손실 685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6,6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63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2022년 1,044억 원, 2023년 69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연속 적자를 냈으나,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등의 신작 흥행과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기존 인기 게임들의 매출 상승이 실적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6,490억 원, 순손실은 1,667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4분기 발생한 대규모 순손실이 2022년 인수한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 ‘스핀엑스’ 관련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부분이 스핀엑스 영향이며, 여기에 자회사 카밤 관련 손실까지 합치면 총 2,600억 원 수준"이라며 "기업인수 관련 회계처리(PPA) 상각비는 올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지역 7%로 집계됐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 40%, 역할수행게임(RPG) 39%, MMORPG 13%, 기타 8%로 나뉘었으며, 주요 게임별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3%, ‘잭팟월드’와 ‘랏차슬롯’ 각각 8%, ‘캐시프렌지’ 7%,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6% 등이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 등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연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스팀 버전)’까지 총 9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대해 "오픈월드 게임에 필수적인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고, IP(지식재산권)를 잘 해석해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의 실적에 대해서는 "12월 대규모 업데이트와 유저 경험 개선을 통해 모든 지표가 상승했으며, DAU(일일 활성 이용자) 규모가 7개월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341억 원에 달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25

 

넷마블, 신작 흥행·비용 절감으로 적자 탈출…대규모 흑자 전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넷마블이 주력 게임들의 성과와 비용 효율화 전략 덕분에 2년 연속 연간 적자에서 벗어나며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지난 13일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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