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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용진, 모친 이마트 지분 10% 추가 인수…계열 분리 가속

by 산경투데이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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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더욱 강화했다.

14일 신세계그룹의 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주식 278만7,582주를 주당 8만760원에 매입했다.

이는 거래 당일 종가(6만7,300원) 대비 20% 할증된 가격으로, 총 거래 규모는 2,251억2,512만 원에 달한다.

이번 거래로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기존 18.56%(517만2,911주)에서 28.56%(796만493주)로 증가했다. 정 회장은 이번 인수를 위해 개인 자산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정 회장은 이마트 지분 승계를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경영권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그룹 측은 "정 회장이 최대 주주로서 성과주의 기반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이번 지분 거래가 지난해 10월 발표된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 분리를 위한 후속 조치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친족 간 계열 분리를 위해서는 상장사의 상호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유지해야 하며, 비상장사의 경우 10% 미만이어야 한다.

이번 거래로 이 총괄회장은 이마트 지분을 정리하면서 계열 분리 요건을 충족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과제는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의 지분 정리다. 현재 SSG닷컴 지분은 이마트가 45.6%, 신세계가 24.4%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조정이 예상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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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모친 이마트 지분 10% 추가 인수…계열 분리 가속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더욱 강화했다.14일 신세계그룹의 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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