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중견 건설사 안강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최근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등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하는 분위기다.
법조계, 건설업계에 따르면, 안강건설은 지난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에 따라 회사의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안강건설은 2015년 설립된 신생 건설사로, 김포·용인 등의 'The 럭스나인' 오피스텔과 판교대장 디오르나인, 안산 성곡동 물류센터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2022년 국토교통부 시공능력 평가에서 154위를 기록한 후 2023년 138위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성곡동 물류센터 공사비 회수 문제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법정관리 신청에 이르게 됐다.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 상승과 수주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형 건설사의 주요 수입원인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까지 약 1조 원 줄어들어 앞으로 유사한 경영난이 더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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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건설, 법정관리 신청…건설업계 경영난 심화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중견 건설사 안강건설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최근 신동아건설, 삼부토건 등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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