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업

호주서도 급락한 테슬라, 판매량 72% 급감...경쟁 심화·머스크 논란 영향

by 산경투데이 2025. 3. 8.
반응형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전기차 선두 기업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도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가디언 호주판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달 호주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테슬라의 대표적인 보급형 모델인 모델 3의 판매량은 81% 급감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테슬라의 판매량 감소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첫째,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비야디(BYD) 등 중국산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호주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둘째,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동차 전반의 수요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논란이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머스크는 정치적 발언과 논란이 되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았으며, 특히 유럽과 호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일부 테슬라 차주들은 머스크의 논란이 자신들의 차량 보유 경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 모델 Y 차주는 "이 차를 구입한 후 머스크가 하는 행동을 보고 실망했다"며 "처음에는 혁신적인 브랜드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주변에서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의 테슬라 차주들 사이에서는 차량을 중고 시장에 내놓거나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한 중고차 딜러는 "최근 몇 주 사이 머스크의 발언 이후 테슬라 차량을 처분하려는 고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최근 가격 조정과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반등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의 이미지 논란과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호주서도 급락한 테슬라, 판매량 72% 급감...경쟁 심화·머스크 논란 영향 < 자동차·운송 < 산업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호주서도 급락한 테슬라, 판매량 72% 급감...경쟁 심화·머스크 논란 영향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전기차 선두 기업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겪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도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가디언 호주판에 따르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