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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단독] 포스코 광양제철소 용광로에 무슨 일이?

by 산경투데이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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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노황이 좋지 않을 뿐 사고는 아니다"




[산경투데이 = 한승수·강인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주철을 만들어 내는 가마인 고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5고로(용광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제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포스코는 고로가 멈춰서 이를 복구하는데만 수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또 다시 고로에 문제가 생긴 것이어서 업계는 이번 문제의 규모와 원인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고로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으면 자동차, 선박, 건설업체 등 철강 가격에 민감한 산업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포스코는 현재 문제의 정확한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홍보실은 "냉입사고는 절대 아니다. 노황이 계속 업다운에 있다"며 "노황이 좋지 않은 상황일 뿐이다"고 밝혔다.

또 "노황은 좋다가 안좋다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해 고로가 멈춰섰던 포스코는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어 작은 문제에도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은 42조6095억원으로 전년도 39조9200억원 대비 2조7750억원이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조2950억원으로 전년도 6조6500억원 대비 4조3550억원이 감소했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영향을 주면서 포스코는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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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view/106557865700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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