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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포스코 성과급 1300%의 비밀...직원들 불만 폭주

by 산경투데이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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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대기 기자]

 

고금리·고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유회사와 금융업계는 지난해 최대실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팍팍 쐈다. 

 

기본급의 1000%에 가까운 성과급을 지급한 곳도 다수다. 그런데 지난해 물난리를 겪었던 포스코의 성과급이 1300%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포스코 직원들은 "정유업계나 여타 금융회사와 단순비교하는 것은 사실왜곡"이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포스코는 기본급의 1300%를 상여금을 포함한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매년 수익이 나면 상여금 400%와 성과급 800%을 합해 기본급의 1200%를 지급한다. 

 

포스코는 다른 대기업에 비해 기본급이 낮고, 성과급을 한번에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매달 나눠서 주기 때문에 사실상 월급이나 다름없다. 올해는 침수 피해 특별격려금 100%가 더해졌을뿐이다.

 

포스코의 기본급은 10년차가 되도 2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 올라온 포스코 직원들의 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포스코 직원들이 상실감과 불만을 표출하는 이유다. 이런 논란이 화제가 되자 포스코 사내 익명게시판인 '블라인드'에서는 "이직 준비 가자", "성과급 빼면 연봉 3천인건 왜 홍보 안하냐"는 등 자조섞인 글들이 줄을 이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 1000% 수준의 성과급을 모든 임직원에 지급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도 지난해와 비슷한 기본급 1000% 수준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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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분석] 포스코 성과급 1300%의 비밀...직원들 불만 폭주 (sankyungtoday.com)

 

[분석] 포스코 성과급 1300%의 비밀...직원들 불만 폭주

[산경투데이 = 한대기 기자] 고금리·고물가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유회사와 금융업계는 지난해 최대실적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팍팍 쐈다.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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