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3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D램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이어간 반면, 낸드플래시는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에 온도 차를 드러냈다.
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3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1.3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급락했던 D램 가격은 12월 이후 4개월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달랐다. 메모리카드와 USB용으로 쓰이는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의 3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9.61% 오른 2.51달러로 집계됐다. 낸드 가격은 작년 9월부터 4개월간 하락세를 겪은 뒤, 1월부터 상승 전환해 3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고용량 TLC·QLC 낸드의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낸드 가격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AI 산업 성장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2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신제품 출시가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여, 기업용 SSD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D램에 대해서는 주요 PC 제조사와 공급업체 간의 가격 협상이 이미 1월과 2월에 올해 1분기 가격 협상을 완료했으며, 거래 가격은 전 분기 대비 10∼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월 D램 가격은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보였다.
트렌드포스는 “1분기 동안 PC 제조사들이 미국 내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D램 재고 수준이 9~13주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2분기부터 공급 확대가 예상돼, 재고가 소폭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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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메모리 시장, D램 제자리·낸드플래시 3개월 연속 상승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3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D램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이어간 반면, 낸드플래시는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에 온도 차를 드러냈다.1일 시장조사업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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