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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빙 계정공유 금지에 항의 쇄도…소비자단체 '시정 요구'

by 산경투데이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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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이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을 전격 도입하면서 소비자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티빙은 지난 3월 22일, 오는 4월 2일부터 ‘같은 집에 사는 가족’ 외에는 계정 공유를 금지하겠다고 공지했다가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적용 시점을 6월 말로 유예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소비자 단체들의 반발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일 성명을 내고 “티빙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은 소비자 기만”이라며 “기존 요금제를 기반으로 한 계약 내용을 일방적으로 뒤엎는 것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단체는 특히 연간 이용권 구매자들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다수 소비자가 가족 외 지인들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을 전제로 티빙 요금제를 선택했지만, 중도에 공유가 차단될 경우 실질적 권리 침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티빙 계정공유 정책과 관련된 민원이 243건 접수됐다. 짧은 기간 동안 쏟아진 항의는 이번 조치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협의회는 티빙이 위치기반 로그인 등 기술적 차단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과 감시 범위를 공개하라”며 투명성을 요구했다. 또한 “정책 변경은 최소 30일 전 사전 고지하고, 가입자의 명시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책 변경으로 이용을 중단하는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보상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057

 

티빙 계정공유 금지에 항의 쇄도…소비자단체 '시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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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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