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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민,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부과…점주들 “수익성 악화” 반발

by 산경투데이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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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에도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업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점주도 예외 없이 부가세 별도 6.8%의 수수료를 내야 하며, 일부는 수익성 저하를 우려해 포장 서비스를 해지하고 있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로 인상하면서 포장 서비스 유료화 방침도 함께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올해 3월까지는 기존 점주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해왔으나, 이날부로 유예 기간이 종료됐다.

일선 점포에서는 실질적인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은 포장 주문 자체를 받지 않거나, 배민이 아닌 자체 앱 또는 네이버 주문으로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BBQ, 교촌치킨, 맘스터치 등 일부 매장은 배달만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배민 포장 서비스를 해지했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으며, 포장 수수료가 부담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일부 점주는 "포장 고객은 굳이 배민을 통하지 않고 전화나 자체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배민 측은 "포장 주문은 배달비 부담이 없어 수익성이 높은 편"이라며, 연간 약 300억 원 규모의 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점주 부담을 상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주들은 “마케팅보다 수수료 체계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350&page=2&total=20576

배민,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부과…점주들 “수익성 악화” 반발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에도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업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점주도 예외 없이 부가세 별도 6.8%의 수수료를 내야 하며,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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