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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고채 금리 하락…미 국채 변동성과 금통위 관망 심리 영향

by 산경투데이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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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14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시장의 불안정성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앞둔 복합적인 관망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2.408%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2.691%로 0.5bp 떨어졌다. 5년물(2.509%)과 2년물(2.464%)은 각각 0.1bp 하락, 0.5bp 상승했다. 장기물인 20년물은 2.0bp 내린 2.625%를 기록했으며,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1.3bp, 1.2bp 하락해 각각 연 2.531%, 연 2.399%로 장을 마쳤다.

최근 미국 국채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급등락을 반복했다. 지난주 한때 투매 양상이 나타났지만, 미중 간 갈등이 완화되며 다소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다.

11일 기준 미 2년물 금리는 3.9660%로 9.60bp 상승했고, 10년물은 4.4920%로 6.20bp 올랐다.

오는 17일 예정된 한은 금통위를 앞두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중 금융사들 사이에선 기준금리 동결과 인하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채권시장은 신뢰도 이슈로 인해 자산 재분배가 나타나면서 금리 변동성이 커졌다”며 “국내외 정책과 경기 흐름을 주시하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당분간 국고채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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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하락…미 국채 변동성과 금통위 관망 심리 영향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14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시장의 불안정성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앞둔 복합적인 관망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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