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동통신 사업과 직접 관련 없는 부서 직원부터 개발자, 신입사원까지 수백 명이 전국 직영점·대리점과 공항 등에 자발적으로 투입됐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 해외 출국객이 3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 유심 교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SK텔레콤은 본사 인력을 중심으로 고객 응대 지원에 나섰다.

현장 지원은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내 게시판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지원을 자처한 직원들의 경험담과 실용 팁이 공유되며, 사기를 북돋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 직원은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단골 고객들의 분노에 죄송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공항 현장에서 새벽 시간을 중심으로 유심 교체를 지원한 한 직원은 “이른 아침이 가장 분주했지만, 절차 자체는 2분 이내로 가능해 생각보다는 원활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회사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며 “현장 최일선에서 고객의 불안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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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임직원, 유심 해킹 대응 현장에 자발 투입…“신뢰 회복이 우선”
[산경투데이 = 박우진 기자]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현장 대응에 나섰다.이동통신 사업과 직접 관련 없는 부서 직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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