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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미·영 무역 합의에 증시 훈풍…다우·나스닥 상승 마감

by 산경투데이 2025.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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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합의 발표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하면서 무역전쟁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4.48포인트(0.62%) 오른 41,368.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66포인트(0.58%) 오른 5,663.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98포인트(1.07%) 상승한 17,928.1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번 합의에서 트럼프 정부는 영국산 자동차 10만 대에 대해 기존 25%(최혜국 대우 포함 시 27.5%) 수준이던 관세를 10%로 인하하기로 했다.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정책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주요국과의 협상 타결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샘 스토벌 CFRA 리서치 최고 전략가는 “7월 8일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무역 합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다른 주요 교역국과의 마찰 리스크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무역 합의 효과는 개별 종목에도 반영됐다. 영국이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 항공기를 구매할 예정이라는 미국 상무부 발표 이후 보잉 주가는 3.31% 상승했다.

또한 보안 장비 업체 액슨 엔터프라이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14.13% 급등했다. 일부 기업의 실적 호조도 지수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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