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슈&PICK245 최태원 회장 차녀, 미국 해병대 장교와 화촉…재계 주요 인사 대거 참석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은 재계와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며 성대하게 진행됐다. 케빈 황 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하버드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치고 현재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복무 중이다. 두 사람은 군 복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 민정 씨 역시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결혼식은 특히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후 처음으로 대면한 자리로, 두 사람은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앉아 딸의 결혼을 축하했다. 노 관장은 본식 2시.. 2024. 10. 13.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음주운전 적발… 정치권 '이중잣대' 논란 확산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5일 새벽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의 '이중잣대'를 지적하며, 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 행위라고 강조했던 것이 기억난다"며, "문다혜 씨가 예외일 수는 없다. 이번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말했다.또한,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를 비판했다.'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속어로, 동일한 행위에 대해 자기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태도를 의.. 2024. 10. 6. 트로트 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 구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트로트 가수 김호중(32)이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검찰은 김씨의 음주운전 사고 및 사법 방해 행위에 대해 강한 처벌을 요구했으며, 김씨는 깊이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김호중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씨는 음주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이후 이를 은폐하려는 조직적 사법 방해 행위까지 저질렀다"며 "이는 국민들에게 큰 공분을 일으킨 만큼 징역 3년 6개월의 중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씨 측 변호인은 "김씨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처벌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도, "일부 언론 보도에서 언급된 것처럼 인사불성 상태에서 무리하게 음주운전을 한 것은 .. 2024. 9. 30. 스위스, '조력사망 기기' 사르코 첫 사용 후 논란…관련자 체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스위스 샤프하우젠주에서 조력사망 기기 '사르코'(Sarco)가 사용되며 법적 논란이 불거졌다.샤프하우젠주 경찰은 24일(현지시간) 사르코 기기를 이용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기기 판매와 운영에 관여한 여러 명을 체포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사르코는 사용자가 캡슐 안에 들어가 버튼을 누르면 질소가 방출되어 5분 내에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기기로, 최근 샤프하우젠주의 한 숲속 오두막에서 승인되지 않은 상태로 사용됐다.이 사건으로 60대 미국 여성이 사망했으며, 이를 수사하던 경찰은 관련자들을 체포하여 형사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사르코는 5년 전 네덜란드에서 개발된 이후, 지난 7월 스위스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였다.스위스는 조력사망이 합법인 국가로,.. 2024. 9. 25. 부산 유명 제과점 빵 속 동전 크기 자석 발견…단골 고객 충격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부산의 유명 제과점에서 판매된 빵에서 동전 크기의 자석이 발견되어 소비자들의 충격을 자아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A씨는 해당 제과점에서 구매한 ‘카눌레’를 어린 딸과 함께 먹던 중,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시커먼 자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A씨는 10년 넘게 단골로 다니던 유명 제과점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제과점 측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단순 환불 조치만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A씨는 이러한 제과점의 대응이 실망스러웠으며, 해당 업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덧붙였다.제과점 측은 사건 발생 후 해당 자석이 빵 제조 과정에서 실수로 들어갔음을 인정했다.제과점 관계자는 “카눌레 반죽을 굽는 과정에서 .. 2024. 9. 24.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여야 의원들 '강도 높은 비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4일 대한축구협회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질의에서 문체위 의원들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권한을 위임받은 11차 회의의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이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5명의 전력강화위원이 참석해 이 기술이사에게 감독 선임 후속 작업을 이어갈 권한을 위임했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향해 "회장이 무슨 자격으로 전권 위임을 하나"라며, "이임생 이사가 불법적으로 위임받은 권한으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 2024. 9. 24. 더본코리아, 가맹점 매출 허위 과장 광고 의혹...본사 현장 조사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더본코리아 가맹본부의 허위 과장 광고 의혹과 관련해 본사 현장 조사에 나섰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본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공정위는 이번 현장 조사를 통해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제공된 매출 및 수익률 정보가 사실과 다르게 제공되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공정위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매출 및 수익률 허위 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이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영업사원들이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구두로 매출과 수익률을 부풀려 설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를 부풀려 제공하는 .. 2024. 9. 24. 16년 만에 드러난 참혹한 진실, 동거녀 살해 후 시신 은닉한 50대 남성 구속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경남 거제에서 16년 전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시멘트로 은닉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경남경찰청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씨(58)는 지난 2008년 10월, 거제시 소재 자신의 원룸 옥탑방에서 당시 동거 중이던 30대 여성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를 사용해 그녀의 머리와 얼굴을 무참히 폭행하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A씨는 B씨의 시신을 여행용 천 가방에 담아 주거지 옆 베란다로 옮긴 뒤 벽돌로 구조물을 만들고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충격적인 점은 A씨가 이 같은 범행 후에도 마약 투약 등의 이유로 2016년 구속될 때까지 8년 동안 범행이 저질러진 집에서 생활했다는 사실이다.A씨의 범행은 지난달 누수 공사 중 작업자가 시.. 2024. 9. 23.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공정했나” 국회 문체위, 홍명보 선임 논란 집중 조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근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지며 한국 축구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4일 현안 질의를 통해 해당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이번 현안 질의는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선임 절차와 관련해 축구 팬들의 불만이 거세진 데 따른 것으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축구협회 내부에서는 외국인 감독 영입에 대한 기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이 선임된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에르베 르나르 등 해외 감독들이 지원 의사를 밝혔음에도 무시됐다는 주장과 함께, 홍 감독에게 더 높은 연봉을 지급한 것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또한, 이번 질의에서는 정몽규 회.. 2024. 9. 22. 장근석 모친 설립 연예기획사, '53억 해외 탈세' 소송 2심도 패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배우 장근석 모친 설립한 연예기획사 봄봄(구 트리제이컴퍼니)이 역외탈세에 대한 법인세 부과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2심 소송에서도 패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8-3부(재판장 신용호)는 19일, 봄봄이 강남세무서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유지했다.이번 사건의 핵심은 2012년 발생한 53억 8천만 원의 수입액이 해외 계좌로 관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2016년 세무조사 결과 해당 수입액이 신고에서 누락된 것이 드러났으며, 이에 회사는 세무조사 직후 법인세를 자진 납부했다.하지만 세무 당국은 부정과소신고에 대한 가산세 3억 2천만 원을 추가로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회사는 “세금 포탈 의도는 없었으며,.. 2024. 9. 19. LG 트윈스, 음주운전 사고로 선수 관리 부실 논란…이상영 1년 자격 정지 위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구단이 소속 선수들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LG 구단은 14일 이상영(23)과 이믿음(24) 두 투수가 연루된 음주운전 사고를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상영은 14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앞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후 경찰의 음주 측정을 통해 음주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LG 구단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선수단 관리에 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번 사건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의 음주운전 제재 규정에 따르면 면허 취소 수준의 .. 2024. 9. 14. 모두투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책임 지고 경영진 급여 30% 자진 삭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모두투어는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기 위해 경영진과 임원들의 급여를 자진 삭감한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결정은 회사 내 경영진과 임원의 자발적인 동의에 따라 이루어졌다.모두투어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석 달 동안 경영진의 급여를 30% 삭감할 예정이며, 본부장은 20%, 임원들은 10%의 급여를 반납할 예정이다.이번 결정은경영진과 임원들이 회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모두투어는 과거에도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때, 임직원들의 급여를 단계적으로 삭감한 바 있다.2019년 노재팬(일본산 거부) 운동과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최대 20∼70%까지 급여를 줄이며 회사의 생존을 도모해.. 2024. 9. 13. 모두투어, 악성코드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보안 강화 조치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모두투어가 지난 6월 자사 홈페이지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뒤늦게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했다.회사 측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이를 신고했으며, 향후 보안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모두투어는 12일 발표한 공지문에서 "6월경 홈페이지에 악성 코드가 삽입되어 일부 회원 및 비회원 예약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유출된 정보에는 한글 및 영문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모두투어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악성 코드를 제거하고, 유출에 사용된 IP를 차단하는 등 초기 대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소중한 고객의 개인정보가 침해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2024. 9. 12. MBC, 이사회 의결 없이 105억 손실…방만 경영 감사 결과 충격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감사원은 11일 MBC의 방만 경영 실태를 지적하는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MBC는 이사회 의결 없이 미국 리조트 개발 사업에 105억 원을 투자해 전액 손실을 보는 등 재정 관리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이번 감사는 2022년 공정언론국민연대가 국민감사를 청구하면서 시작됐으며, 감사원은 6개 항목에 대한 MBC 경영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2019년, MBC는 사옥 매각 대금 약 4,849억 원을 운용하기 위해 초고위험 금융상품에 1,905억 원을 투자했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사례가 발견되었으며, 위험 관리 규정도 부재한 상태였다.특히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개발 펀드에 105억 원을 투자해 전액 손실을 입었다는 .. 2024. 9. 11.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폭행 사건 논란…항공사 미흡한 대응에 비판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인천국제공항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204편 기내에서 발생한 승무원 폭행 사건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항공사 측의 미흡한 대응이 지적되며,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경, 인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OZ204편에서 외국인 남성 승객이 여성 승무원의 얼굴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해당 남성 승객은 이륙 준비 중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이동하려 했으며, 이를 제지하던 승무원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비행기를 계류장으로 돌려 폭행 승객을 내리지 않고 이륙을 강행했다.더욱이 비행 도중이나 미국 현지 도착 후에도 경찰에.. 2024. 9. 11. 이대서울병원 인공관절 수술 무면허 보조 의혹, 경찰 압수수색 착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 강서경찰서가 이대서울병원의 인공관절 수술 중 의료기기 업체 직원이 무면허로 수술을 보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9일 경찰은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이번 사건은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A 교수가 인공관절 수술 중 의료기기 부품 교체 작업을 인공관절 기기 제작업체 영업사원 B씨에게 맡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는 의료법 위반에 해당되며,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의료행위를 해야 하며, 비의료인의 개입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해당 수술은 다른 병원에서 전원된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병원 측은 환자의 부상 부위를 절단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진행했다고 설명했.. 2024. 9. 9. 농구선수 허웅, 성폭력 혐의 무혐의 처분…전 연인 A씨 공갈미수로 송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전 연인 A씨로부터 제기된 성폭력 혐의에 대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A씨는 2021년 5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허웅과의 말다툼 도중 치아 손상이 발생하고, 그 후 강제로 성관계를 가져 임신했다며 지난 7월 허웅을 경찰에 고소했다.그러나 경찰은 이 사건에서 허웅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허웅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허웅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적 요구를 해왔다고 주장하며, A씨를 공갈미수 및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2024. 9. 9. 홍명보호, 팬 야유 속 반전 도전… 오만전 첫 승리 노린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에서 대표팀은 예상치 못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경기 중 붉은악마 팬들과 선수들 사이의 갈등이 표출되며 현장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됐다.팬들은 경기 내내 홍명보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으며, 이는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김민재(뮌헨)는 경기 후 팬들의 야유에 항의하는 몸짓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그는 작년에도 국가대표 은퇴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경기가 끝난 후 팬들에게 밝은 모습을 보이며 이를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은 팬들의 야유에 대해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하며,.. 2024. 9. 8. 서울우유, 그릭 요거트 홍보 중… '여성혐오' 지적에 또다시 곤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우유가 최근 그릭 요거트 홍보 과정에서 또다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의 발단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전달된 홍보 가이드라인의 문구 때문이다.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그러나 문제는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라는 문구였다.이 문구는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이 손동작은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성혐오 논란의 상징으로 떠오른 바 있다.서울우유는 명확한 설명 없이 해당 손동작을 .. 2024. 9. 6. 배우 한소희 모친, 원주서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원주경찰서는 54세 신모 씨가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로 구속됐다고 3일 발표했다.신씨는 2022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약 20개월 동안 강원도 원주 일대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씨는 명의를 빌려온 이른바 '바지 사장'을 앞세워 PC방을 개설한 후, 불법 도박사이트를 이용한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신씨가 이 과정에서 얻은 부당이득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한편, 배우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머니가 벌인 일로, 한소희 배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배우 역시 이 소식을 접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배.. 2024. 9. 4. 경찰,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 착수…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이는 텔레그램이 범죄에 이용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첫 번째 조사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서울경찰청이 텔레그램 법인을 상대로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우 본부장은 "텔레그램이 수사에 필요한 계정 정보 등을 제공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텔레그램을 이용한 범죄를 검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프랑스 정부가 텔레그램의 창업자 파벨 두로프를 온라인 성범죄 방조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이 있다.프랑스 검찰은 미성년자 성 착취물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텔레그램에 용의자 정보를 요청했으나, 응답이.. 2024. 9. 2. 전 아이돌 멤버, 몰래카메라 촬영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선고 법정 구속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재판부는 30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아이돌그룹 멤버 최모(2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을 제한하는 명령도 함께 내렸다.재판부는 최씨가 연인이던 피해자 A씨와의 성관계 장면 및 신체 주요 부위를 18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혐의가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했다.특히, 피해자의 나체를 촬영한 행위는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며, 이러한 촬영물이 유포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최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연인이었던 A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 2024. 8. 30. 피겨스케이팅 이해인, 성추행 혐의로 3년 자격정지 확정…공정위 재심 기각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피겨스케이팅 선수 이해인(19)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인한 3년 자격정지 징계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심에서도 확정됐다.이해인의 '연인관계' 주장에도 불구하고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30일 공정위는 이해인과 대한빙상경기연맹 양측에 "이해인의 재심 신청을 기각한다"고 통보했다.공정위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재심의에서 이해인과 연맹 측의 소명을 듣고 이같이 결정했다.이해인은 후배 선수 A와의 신체 접촉이 성추행이 아닌 연인 간의 애정 표현이었다며 연맹의 3년 자격정지 징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재심을 요청했다.그러나 공정위는 피해 선수의 연령 및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연맹이 내린 징계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이해인의 3년 자격정지.. 2024. 8. 30. 한양화로 프랜차이즈 운영사, 수백억 원대 투자 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수백억 원대 투자 사기 의혹으로 논란이 된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 운영사인 바나바에프앤비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바나바에프앤비 사무실과 임직원들의 자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바나바에프앤비 임직원들은 지난 2022년 고수익을 약속하며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했으나, 이를 돌려주지 않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유사수신이란, 법적으로 허가나 등록, 신고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자금을 모집하는 행위를 말한다.특히, 돌려줄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경찰은 올해 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접.. 2024. 8. 30. 어도어 대표이사 해임 논란, 민희진 전 대표 '위법한 결정' 강력 반발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ADOR)의 민희진 전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전격 해임된 가운데, 하루 만인 28일 민 전 대표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이번 해임 결정이 "위법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하이브(HYBE) 측의 결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민 전 대표는 주주 간 계약에 따라 하이브는 5년간 자신이 어도어의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직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하며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민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해임 결정에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으며,.. 2024. 8. 28. Yoon Young-bin, Director of the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 Emphasizes the Need for 'Government-Private Sector Cooperation' to Achieve the 'Miracle of Aerospace' Yoon Young-bin, the Director of the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close cooperation between the government, the National Assembly, and the private sector for the advancement of South Korea's aerospace technology.At the National Assembly’s Science, Technology, Information,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s Committee plenary meeting on the 26th, Director Yoon stated, .. 2024. 8. 27. 81억 원 횡령한 재무팀장 백화점서 명품 구매하다 범행 3시간 만에 검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코스닥 상장사인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피도에서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27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비피도에서 자금 업무를 담당하던 30대 재무팀장 김모 씨가 회사 자금 약 81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어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지난 6월 26일, 비피도는 회사 계좌에서 갑작스럽게 80억8천만 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자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 거액의 돈은 재무팀장 김모 씨의 개인 계좌로 이체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범행 직후 사무실에서 사라져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범행 당일 김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으나 오후 3시경 회사 자금을 횡령한 뒤 사라졌다.회사는 즉각적으로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김씨가 해.. 2024. 8. 27. 방탄소년단 슈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예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서울경찰청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 31)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슈가는 지난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슈가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훨씬 초과하는 0.227%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지난 25일, 슈가는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경찰 조사에서 슈가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으며, 추가 소환 없이 유죄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지난주 금요일 조사 후 사건을 곧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 2024. 8. 26.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12명 부상…유독가스 피해 치명적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9층짜리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23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화재는 전날 오후 7시 39분경 8층의 한 객실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남성 4명과 여성 3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12명 중 중상자는 3명으로,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다. 피해자 대부분은 화재 발생 지점으로 지목된 810호 객실 근처에 있던 8층과 9층의 투숙객들로 파악되고 있다. 화재 당시 8층 객실에 있던 남녀 투숙객 2명은 불길을 피해 1층에 설치된 소방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불행히도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이 .. 2024. 8. 24. 부천 호텔 화재의 비극...마지막 전화와 미흡했던 구조 대응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이 중 가장 가슴 아픈 사연은 생명의 위협 속에서도 어머니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었던 김모(28) 씨의 이야기다.김 씨는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함께 호텔을 찾았다가 참변을 당했다.화재가 발생한 후, 김 씨는 오후 7시 40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화재 상황을 알렸다.그녀는 객실 화장실로 대피한 상태에서 구급대원들이 도착하지 않을 것 같다며, 숨이 막혀올 것이라는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이 전화는 김 씨가 생전에 어머니와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어머니는 "딸이 유학 후 공무원을 준비하며 가족을 위해 늘 애쓰던 따뜻한 아이였다"며 딸의 갑작.. 2024. 8. 23.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 mor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