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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방중 앞둔 블링컨, 박진과 통화 "한미동맹과 한중관계" 논의

by 산경투데이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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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외교부)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17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한중관계, 북한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한중관계에 대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미중관계를 책임있게 관리하고자 하는 미국 측의 노력을 지지한다며 한중관계에 관한 한국 측 입장을 설명했다.

두 장관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 비핵화가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의 공동 이익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된 만큼 안보리 내에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한, 미, 일 이 지속해서 촉구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로 내년에는 한, 미, 일 3국이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두 장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미측 지지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 또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해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두 장관은 하반기에 있는 다자회의들을 계기로 한미 간 고위급 소통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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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sankyungtoday.com/news/view/1065609185688178

 

방중 앞둔 블링컨, 박진과 통화 "한미동맹과 한중관계" 논의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방문을 앞두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 17일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 한중관계, 북한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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