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우주 상황 인식 스타트업 알도리아(Aldoria)가 1,000만 유로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프랑스 벤처펀드 Starquest Capital을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European Innovation Council Fund, 프랑스 정부 펀드 Deeptech 2030, Expansion Ventures, Space Founders France, Wind Capital 등이 참여했다.
현재 지구 궤도에는 2만 9천개 이상의 인공위성과 수백만 개의 우주 쓰레기가 존재한다. 이는 우주선과 인공위성에 충돌 위험을 초래하며,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알도리아는 지상 광학 망원경 6대를 활용하여 우주 물체를 추적하고 식별하는 첨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관찰과 추적을 넘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충돌 위험을 예측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알도리아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2025년까지 망원경 6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여 보다 다양하고 정확한 우주 물체 감시를 실현할 예정이다.
로메인 루켄(Romain Lucken) 알도리아 CEO는 “우리가 추구하는 개발의 핵심은 궤도 정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산업화하여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데이터의 수집과 처리, 배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알도리아는 현재 주로 정부기관을 고객으로 삼고 있다.
유럽연합 우주 감시 및 추적 네트워크(EU SST), 유럽우주국(ESA), 프랑스 우주국 CNES 등이 주요 고객이며, 미국 상무부 소속 '우주교통조정시스템'(TraCSS) 개발팀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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