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조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이며, 홍콩 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와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 및 수수료 이익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으며, 올해 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2분기 내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입된 자사주는 전량 소각될 예정이다.
핵심이익은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2조 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 수익은 15.2% 증가한 5,128억원을 기록, 인수금융 및 운용리스 등에서의 수익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물가 상승과 전산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비용 관리로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을 0.1%p 개선한 37.4%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4%, 총자산이익률(ROA)은 0.70%로 각각 나타났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부동산 PF익스포저에 대한 전수조사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을 통해 대손비용률을 전년 동기 대비 0.11%p 개선된 0.25%로 관리하고 있으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로 보고했다.
하나은행을 포함한 비은행 관계사들도 견조한 영업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1분기에 8,43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고,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하나카드, 하나자산신탁, 하나생명 등도 각각의 분야에서 순이익을 실현, 전반적인 그룹의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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