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

일본 달 탐사선 '슬림', 세번째 재가동 성공 '달 그림자' 촬영

by 산경투데이 2024. 4. 27.
반응형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일본의 무인 소형 달 착륙선 ‘슬림’(SLIM)이 영하 170도까지 떨어지는 달의 밤을 세 번이나 견디고 다시 작동을 시작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4월 23일 SNS를 통해 착륙선이 지구로 보내온 촬영 영상을 공개하며, 탐사선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AXA는 "4월 23일 밤, 재가동한 슬림과 성공적으로 교신할 수 있었고, 세 번째로 생존했음을 확인했다”며 “이 사진은 슬림이 깨어난 후 지금까지 달의 가장 이른 시간에 촬영한 사진으로, 달이 전체적으로 밝고 그림자가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슬림 착륙선은 1월 20일 달 적도 부근에 착륙했다. 이로써 일본은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다.

이후 슬림은 1월 31일부터 2월 15일 달에서 첫 번째 밤을 보낸 후 다시 깨어났고, 2월 29일부터 시작된 두 번째 밤을 견뎌내고 3월 27일 다시 부활했다. 이번에는 4월 초부터 시작된 세 번째 밤을 견뎌내고 또 다시 사진을 보내온 셈이다.

JAXA는 "슬림이 달에서 세 번째 밤을 보내고도 기본 기능을 유지했는데 이는 설계상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며, "슬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달의 주·야간 환경에 따라 악화되는 영역과 악화되기 쉽지 않은 영역을 식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5803

일본 달 탐사선 '슬림', 세번째 재가동 성공 '달 그림자' 촬영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일본의 무인 소형 달 착륙선 ‘슬림’(SLIM)이 영하 170도까지 떨어지는 달의 밤을 세 번이나 견디고 다시 작동을 시작했다.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