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지난달 대미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무역 흑자를 11개월 연속 유지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3.8% 증가한 56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으며, 114억 달러의 수출로 전년 대비 24.3% 증가하였다.
이는 중국을 제치고 미국이 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계기가 되었다.
중국 수출도 견조한 성장을 보이며 9.9% 증가한 105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9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1% 급증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자동차 수출 역시 67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10.3% 증가했다. 이외에도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등 IT 분야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수입 역시 547억3000만 달러로 14.6% 증가했으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15억3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 부문에서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하며 경제의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변동성이 큰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주력 품목들이 선전하며 무역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수출과 무역 흑자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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