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고금리 장기화, 기업 정기예금 해지 급증… 가계 예금은 8.5% 증가

by 산경투데이 2024. 5. 7.
반응형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고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상환을 위해 정기예금을 해지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이후 고금리 장기화로 기업들이 재정적 압박을 받으면서 예금 잔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 은행의 10억원 초과 저축성 예금 잔액은 771조7천49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조5천990억원(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기예금에서의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10억원 초과 정기예금 잔액은 531조8천180억원으로, 2022년 말 대비 32조7천280억원(5.8%) 감소했다.

반면, 기업자유예금은 약간의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말 219조8천900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 말 222조5천850억원, 하반기 말 229조6천100억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이 유동성 관리를 위해 보다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기업들은 고금리 상황에서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대출 상환에 자금을 사용하며 남은 돈은 운영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화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려는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와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가계의 예금 잔액은 8.5% 증가했다.

이는 개인 고객들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금융자산을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데이터가 고금리 시대의 기업과 가계의 자금 운용 방식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말하며, 향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고금리 장기화, 기업 정기예금 해지 급증… 가계 예금은 8.5% 증가 < 은행 < 금융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고금리 장기화, 기업 정기예금 해지 급증… 가계 예금은 8.5% 증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고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 상환을 위해 정기예금을 해지하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에 따

www.sankyungtoda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