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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쿠팡, C-커머스 공격에 적신호 켜져… 투자 확대 vs 재무 부담 우려

by 산경투데이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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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최근 쿠팡을 포함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의 시장 침투와 경쟁 격화에 직면하며 실적 악화와 재무 부담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쿠팡은 내수 시장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2022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던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천만달러를 기록하며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동시에 당기순손익 역시 적자 전환되어 금융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쿠팡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의 G마켓은 알리익스프레스의 '천억페스타'에 대응하여 1천억원 규모의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하는 등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중국 C-커머스 업체들의 성장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이용자 수는 쿠팡의 45%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쿠팡은 과감한 투자를 단행, 풀필먼트 센터 확충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에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로켓배송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도모한다.

이와 병행하여 쿠팡은 와우 멤버십 혜택 확대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30억달러였던 혜택 규모를 올해는 40억달러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한국산 제품의 구매 및 판매액도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투자와 경쟁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쿠팡, C-커머스 공격에 적신호 켜져… 투자 확대 vs 재무 부담 우려 < 유통·소비자 < 경제 < 기사본문 - 산경투데이 (sankyungtoday.com)

 

쿠팡, C-커머스 공격에 적신호 켜져… 투자 확대 vs 재무 부담 우려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쿠팡을 포함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의 시장 침투와 경쟁 격화에 직면하며 실적 악화와 재무 부담을 겪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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