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페이스, "저궤도 군집위성 3차 발사 계획 발표" 글로벌 데이터 통신망 구축 박차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중국의 지리(Geely)자동차의 자회사인 지스페이스(Geespace)가 올해 하반기에 저궤도 군집위성 구축을 위한 3차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발사 시기와 발사될 위성의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스페이스는 ‘지리 미래 모빌리티 군집위성’(Geely Future Mobility Constella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총 72기의 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를 커버하는 실시간 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1단계 사업으로, 이후 2단계에서는 추가로 168기의 위성을 발사해 총 240기의 위성으로 통신, 위성항법, 원격 감지 기능을 통합한 군집위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1차 발사는 2022년 6월에 9기가, 2차 발사는 2024년 2월 2일에 11기의 위성이 발사되었다.

하반기에 예정된 3차 발사 이후, 지스페이스는 지상에서 휴대전화와 직접 연결되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기능을 탑재한 위성이 포함된 4차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1단계 사업의 목표인 72기의 위성 발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스페이스는 위성 제작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차 조립 기술과 대량 생산 관리 모델을 적용해 생산 원가를 45%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500기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또한, Zeekr와 Geely Galaxy 등 지리자동차의 일부 모델에 위성과 통신할 수 있는 장비를 탑재해 위성 활용도를 높였다.

지스페이스는 중국 외의 시장에서도 자사 위성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말레이시아 통신사 Altel과의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항구와 농업 분야에서 위성을 활용하고 있으며, 중동의 오만 위성 통신 회사 Azyan Telecom과 제휴하여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다이렉트 투 셀’을 포함한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스페이스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비용 절감 조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군집위성 건설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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