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일본의 발사체 스타트업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Interstellar Technologies)가 위성통신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회사는 6월 21일 성명을 통해, 로켓 산업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러한 움직임을 취한다고 밝혔다.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는 일본 총무성(Ministry of Internal Affairs and Communications)이 주관하는 '무선 통신 스펙트럼 확장 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와테 대학, 오사카 대학, 도쿄 공과 대학, 나라 과학 기술 대학, 니가타 대학 등 5개의 국립 대학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위성 개발의 선진화와 로켓 산업에서의 수직계열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프로젝트는 '지구 저궤도 위성과 지상 터미널 간의 주파수 공유를 위한 Narrow Multi-Beam Formation Technology'를 주제로 하며, 첫 해 예산은 27억 엔, 총기간은 3년이다.
연구의 핵심은 무선 시스템과 위성 간 정보 처리의 기술을 확립하는 것으로, 여러 펨토 위성이 대형 안테나로 작동하는 모양으로 비행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 방식의 위성-지상 통신은 지상 기반 통신 네트워크와 비슷한 통신 속도와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다수의 동시 연결도 지원할 수 있다.
타카히로 이나가와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위성 통신 시장은 크게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로켓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활용할 이상적인 기회를 이번 프로젝트가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차세대 위성 통신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의 이번 움직임은 회사가 로켓 발사뿐만 아니라 위성 통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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