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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아마존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카이퍼’ 우주인터넷 서비스의 베타 버전이 2025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최근 이러한 일정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통신위성 발사는 올해 4분기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당초 카이퍼 위성의 발사와 서비스가 올해 상반기에 시작될 계획이었으나, 위성 생산의 지연으로 인해 일정이 4분기로 미뤄졌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미국 내 일부 사용자, 특히 버라이즌(Verizon) 통신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첫 카이퍼 위성 발사에는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아틀라스5 로켓이 사용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10월 카이퍼 테스트 위성 2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는 동일한 로켓이다.
아마존은 이번 발사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3,236기의 카이퍼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여 우주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절반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 요건에 따라 2026년까지 발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카이퍼 위성 생산 속도를 대폭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아마존은 워싱턴주 커클랜드(Kirkland)에 하루 최대 5기의 카이퍼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며 생산 능력을 확장했다.
이 공장을 통해 아마존은 향후 발사 일정 준수와 더불어 우주인터넷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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