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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러시아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본격화한다.
2027년에 첫 모듈을 발사하며, 203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리 보리소브 로스코스모스 대표는 7월 2일 이 일정을 공식 승인했으며, 관련 문서에는 로스코스모스 산하 19개 기업 대표의 서명이 포함됐다.
이는 러시아가 자체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첫 단계로 평가된다.
첫 모듈은 궤도 내 실험과 에너지 공급을 목적으로 하며, 2027년 앙가라-A5M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이후 2030년까지 범용 모듈, 게이트웨이, 베이스라인 모듈 등 3개의 추가 모듈이 발사되어 우주정거장의 규모와 기능을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2031년부터 2033년까지는 특수 목적 모듈 2개(TsM1 및 TsM2)가 추가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090억 루블로 추산되며, 이는 러시아가 우주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로 여겨진다.
특히, 2028년에는 러시아 우주정거장으로 첫 우주비행사를 보내는 미션도 계획되어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우주 기술력과 독자적인 우주 탐사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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