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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카카오 김범수, SM 시세조종 의혹 피의자 신분 검찰 소환

by 산경투데이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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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하여 9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이다.

검찰은 작년 2월 카카오와 하이브 간 SM 경영권 분쟁 당시 카카오가 SM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이 과정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소환은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자료를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이 카카오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앞서 검찰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고, 최근 황태선 CA협의체 총괄대표도 조사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는 작년 2월 16일에서 17일, 그리고 27일에서 28일까지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카카오와 하이브는 작년 초 SM엔터 인수를 둘러싸고 서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였다.

하이브는 당시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시세조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SM엔터 지분을 각각 20.76%와 19.11% 취득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SM 시세조종 의혹 외에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카카오 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의 횡령·배임 의혹 등 카카오 관련 사건들을 전방위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6899

 

카카오 김범수, SM 시세조종 의혹 피의자 신분 검찰 소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하여 9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

www.sankyung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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