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첫 민간 로켓 발사장 'Spaceport Canada' 설립 확정 – 우주 산업 새 시대 열다

[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캐나다 우주 산업에 큰 획을 그을 민간 로켓 발사장이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발사장 이름은 'Spaceport Canada'로 명명되었으며, 현재 발사장 건설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은 온타리오에 본사를 둔 '놀드스페이스(NordSpace)'이다.

놀드스페이스는 발사장 건설의 첫 번째 단계로 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총사업비는 약 1,000~1,5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추가 자금은 회사와 캐나다 정부가 공동으로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발사장 건설을 위해 네 곳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가 진행 중이다.

'Spaceport Canada'에는 두 개의 발사대가 건설될 예정이며, 이 중 하나는 놀드스페이스 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나머지 발사대는 타사에 임대되어 다양한 로켓 발사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발사장 설립은 캐나다의 우주 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지난 8월 2일 미국과 '기술 보호 협정(Technology Safeguards Agreement, TSA)'을 체결함에 따라, 캐나다 발사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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