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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
NH농협은행이 가계대출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다시 한 번 인상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영업점에 통보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달 24일에 이은 두 번째 조치로, 당시에도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 및 혼합형 상품의 금리가 각각 0.2%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가계대출이 급격히 증가하자 NH농협은행은 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 증가세를 억제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8월 8일 기준 718조2천130억원으로, 불과 열흘 만에 2조4천747억원이 증가했다.
이러한 가계대출 증가세는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 총량을 관리하는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이번 조치는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향후 다른 은행들의 동반 금리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 : 산경투데이 https://www.sankyungtoday.com
https://www.sankyung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7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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